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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향금

고급스러운 자태를 뽐내는 동양란 일향금이예요.

일향금은 자연스럽게 휘어진 곡선과

노란빛이 도는 가장자리의 테두리(복륜)를 가지고 있어

더욱 높은 관상가치로 평가받으며

동양란 중에서도 가장 고급스러운 품종으로 손꼽히고 있답니다.

따라서 보는이의 마음까지 차분하게 가라앉혀주는 절제미와

어느곳에 두어도 무난하게 어울릴만한 세련미를 느껴볼 수 있으니

일반주거환경, 사무실, 각종 상점과 같은 실내공간에 두고

인테리어 목적이나 관상용도로 키워보셔도 좋아요.

뿐만아니라 앞서 소개해드린 것 처럼

특유의 고급스러운 자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지

승진, 취임 등 인사이동, 전시회, 이전, 개업식 등의

다양한 축하 선물로 좋은 인기를 얻고 있기도 해요.

예로부터 난은 고고하고 우아한 선비들의 식물로,

그리고 예민한 성질 탓에 꽃을 보기 어려운 식물로 알려졌었지만

최근에는 남미나 동남아등 다양한 지역을 원산으로 하거나

활발한 품종 개량과 원예기술의 발달로

관리하기가 편이해지고 동양란의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에

독특한 꽃의 모양이나 색감, 향기가 더해져 많은 마니아의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때문에 다른 식물과 함께 식재하지 않고

동양란만의 매력이 듬뿍 느껴볼 수 있도록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단독으로 식재하여 선물용도로 활용해보아도 좋지만,

각종 실내공간 가까이에 두고 난을 키우는 매력을 즐겨보셔도 좋을꺼예요.

꽃을 비롯한 전체적인 모습이 서양란에 비해 단아한 동양란은

다른 식물과 달리 인공교배에 의한 품종은 아직 없고

변종이 자연교배로 나타나는 특징도 가지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잘 알려져있는 품종으로는

보춘화라고도 하는 중국춘란과 한란, 보세란, 건란,

소심란, 한봉라, 일경구화, 풍란, 나도풍란, 석곡 등이 있으며

여기서 보춘화(중국춘란)는 추사 김정희가

'동방무진란(東方無眞蘭)' 이라고 했을 만큼

한국에서는 중국춘란이 자생하지 않음을 아쉬워하였다고 해요.

그만큼 그 모습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내한성이 강하고 초세가 튼튼하여 가꾸기도 쉽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난이라하면 보춘화(중국춘란)가 단연 으뜸이 되며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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