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소개해드렸듯 틸란드시아 속 식물에는

매우 다양한 품종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종을 소개해드리기는 어렵지만

대표적으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는 품종에는

사진속의 틸란드시아 이오난사 클럼프를 포함하여

쪽빛과 노랑, 붉은색을 띤 뻣뻣한 잎의 외형적 특징을 가지고 있는 틸란드시아 트리콜라,

트리콜라보다 밝은 녹색이며 끝이 유려한 곡선을 이루고 있는 틸란드시아 푼출라타,

틸란드시아 종 중, 서식지역이 가장 넓고 강인한 틸란드시아 카풋메두사,

뾰족한 다육질 잎이 나선형으로 틀어져 피어있는 틸란드시아 애란토스,

회색의 미세한 섬모로 잎 표면이 뒤덮힌 틸란드시아 세로그라피카,

틸란드시아 오싸카나, 틸란드시아 카피타 싸피치 등이있답니다.

이처럼 다양한 품종들이 있어 고르는 재미까지 느껴볼 수 있는 틸란드시아는

식물의 잎이 하늘을 향해야 한다거나,

식물의 뿌리를 흙 속에 심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뒤집는 식물로

앞서 잠시 소개해드린 것 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외부에 노출시켜 놓는 것이

과다한 습도를 피하고 원활한 통풍을 할 수 있어 성장에 더욱 좋은데요.

그렇다고 하여 무조건 공중에 띄워놓아야만 자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연출 방법에 따라 토양에 심어주어도 되지만

틸란드시아의 가장 큰 특징이 공중에서 자란다는 점이니 만큼,

특별한 방법을 통해 연출해주는 것이

건강하게 자라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더욱 만족도 높은 식물 감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꺼예요.

Flower & Plant

BROTHER GARDEN​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일찍이 귀족 식물로 통하여

집집마다 애호되고 있는 희귀식물인 틸란드시아는 대부분 건조에 매우 강하며

간혹 잎을 적시는 정도의 적은 수분만으로도 생육할 수 있는 종도 있기 때문에

식물에 대한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키워볼 수 있고,

상대적으로 가정보다는 세심한 관리가 어려울 수 밖에 없는

다양한 상업공간이나 교육기관에 두고 키우기 좋으니 참고해주세요.

Tillandsia Ionanthe 라는 학명을 가지고 있는 틸란드시아 이오난사.

상품명으로 소개해드린 틸란드시아 이오난사 클럼프(Clump) 라는 이름 또한

모두 같은 식물을 지칭하는 이름이지만 조금 다른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두 이름의 차이점인 '클럼프(Clump)' 가

촘촘히 붙어 자라는 나무 등의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어

일반 틸란드시아 이오난사와는 달리,

틸란드시아 이오난사 클럼프는

한 개체에 여러 개체가 붙어 있는 틸란드시아를 뜻한답니다.

따라서 사진속의 상품처럼 촘촘하고 풍성한 모습의 틸란드시아를 원하시는 경우에는

정확히 끝에 '클럼프'를 붙여주시는 것이 좋을꺼예요.

틸란드시아 이오난사를 키울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신성한 공기의 흐름이예요.

때문에 최적의 위치는 통풍이 잘 되는 창문 근처가 좋지만

다른 식물과 마찬가지로 직사광선은 피해주어야 해요.

또한 공중의 습기를 흡수하기는 하지만

환경에 따라 부족할 수 있으므로

보통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물주기를 주어야 하는데,

물을 준 후에 완전히 말려주지 않으면 썩어버릴 수 있으니 과습에 주의해주세요.